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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8일 월요일

아일랜드 선거 결과

아일랜드의 선거결과가 나왔는데 역시 예상대로 집권당이 참패하고 총리가 바뀌게 되었다. 아일랜드의 정치지도는 잘 모르지만, 중요한 건 새로운 총리가 bail-out program의 재협상을 공언하고 있단는 것. 주요 요구사항은 두가지. IMF와 EU에서 아일랜드에 지원한 자금의 금리를 낮추어 달라는 것과 아일랜드 은행들의 손실을 아일랜드 정부만이 아니라 은행의 채권자들, 즉 다른 유럽 금융기관들도 분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EU의 지원프로그램이 너무 늦은 시기에 처벌에 가까운 금리로 제공 된다는 비판은 원래부터 있어 왔고, 다른 채권자들이 고통을 분담하라는 주장도 언듯 타당해 보인다. 하지만 이미 협상이 끝난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재협상은 앞으로 구제금융에 들어 갈지도 모르는 (혹은 시장이 그렇게 믿고 있는) 국가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구제금융 금리를 낮추는 것은 예전부터 논의 되었듯이 도덕적 해이를 초래하지는 않을까? 그리고 금융기관의 손실을 채권자와 분담하는 것은 포르투갈이나 스페인의 은행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만약 아일랜드가 재협상에 성공한다면, 그리스는 가만히 있을까? 그리고 나중에 다른 국가가 구제금융이 필요해 진다면 재협상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있을까? 아일랜드의 재협상 주장이 어느 정도로 파급력을 가질지, 유럽의 금융위기 위험 국가로 분류된 나라들의 국채 금리는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보자.


Ireland: Enda Kenny to call for bail-out to be renegotiated

Ireland's new prime minister will warn Angela Merkel and Nicolas Sarkozy that a massive Irish backlash against the country's austerity programme means the £72 billion bail-out must be renegotiated.

http://www.telegraph.co.uk/news/worldnews/europe/ireland/8350486/Ireland-Enda-Kenny-to-call-for-bail-out-to-be-renegotiated.html

Enda Kenny, leader of Ireland's Fine Gael party, hailed a "democratic revolution" after angry voters this weekend hammered an Irish government blamed for a catastrophic economic collapse and loss of sovereignty to the European Union.
Mr Kenny is expected to form a coalition government later this week after Ireland's ruling Fianna Fail party was "wiped out" in early elections, losing over 50 seats in its worst election result in 85 years.
Ireland's new leader travels to Helsinki on Friday for a meeting of centre-Right EU leaders and confrontation with the German chancellor and French president over the EU and International Monetary Fund austerity programme.
He will plead with the EU for reduced interest rates on loans that Ireland was forced into last year when the collapse of Irish banks threatened to destroy the euro.
The new Irish government will also ask that investors, often other European financial institutions, take on some of an £85 billion debt burden of Irish banks, currently carried by taxpayers.

2009년 12월 31일 목요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점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기사입니다.
아직 수치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징조는 보이지 않으나 토론은 활발한 듯 하네요. 작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이후 엄청난 자금이 풀리고 제로 금리에 가까운 초저금리가 유지되면서 계속 나오는 주제입니다. 2008년에서 2009년 초까지 구글에서 hyperinflation의 검색빈도가 엄청 증가했다는 내용도 있군요. 최근 출구전략 논의와 맞물려 더 논의가 활발해 지는 듯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는 근거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인식되는 금값이 사상최고가를 갈아 치우고 있다.
여러 의견조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는 비율이 높다.
천문학적 수준인 미국의 구제금융 비용과 재정확대 정책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아직 걱정할 때가 아니라는 근거

일본의 경우에서 보듯이 부진한 노동시장으로 재정확대와 낮은 금리가 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되지 못할 것이다.
1970년대에는 강력한 노조가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실제 임금인상으로 연결시켰으나, 지금은 그럴 상황이 못 된다.



What Americans might face next: inflation

Consumers increasingly uneasy about possible loss of purchasing power


updated 6:06 p.m. ET Dec. 30, 2009

A historic economic crisis has left Americans with plenty of things to worry about. But is inflation one of them? And is there a risk that fretting over higher prices may actually bring them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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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채 붕괴에 대한 베팅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이 너무 과도한 국채를 발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고 있네요.

일본의 현재 국채 규모는 820조엔인데 이는 20년전 버블시절에 비해 두배로 증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내년 국채발행 목표액은 44조원.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인데, 일본 국채 수급이 안 좋은 상황에서 자칫 가격 폭락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우려입니다. 국가부채가 1998년에 이미 GDP를 넘어 섰고, 올해 들어 63년만에 처음으로 세금수입보다 국채 발행이 더 많았고, 고령화로 인해 강력한 국채매수 세력이었던 연기금이 국채 매도세력으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최근 그리스 신용등급이 문제가 되었습니다반, 선진국들의 부채도 엄청난 속도로 늘어났는데, 과연 새로운 문제가 터지진 않을지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日국채 붕괴는 시간 문제"..큰손들 행동나서 헤지펀드들 일본 국채 붕괴에 베팅

일본내 연기금 국채 매도자로 변신..수급 나빠질 일만..
입력 : 2009.12.31 10:26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잃어버린 10년`으로도 모자랐다. 일본 경제는 좀처럼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디플레이션 국면을 맴돌고 있다.

그 과정에서 늘어난 것이라곤 나라 빚과 실직자다. 특히 지난 2년간의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한 신용위기와 경기후퇴는 이미 빈사상태에 빠진 일본의 곳간을 완전히 거들냈다.

시간이 갈수록 불어만 가는 일본의 부채를 바라보는 금융시장의 시선은 우려스럽다. 3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구루`들이 일본 국채시장의 붕괴에 대비한 투자전략을 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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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Top hedge funds bet on big rise in yields

Top hedge funds bet on big rise in yields

By Henny Sender in New York

Published: December 22 2009 23:21 | Last updated: December 22 2009 23:21

The recent rise in long-term US interest rates comes as good news for several leading hedge fund managers, including John Paulson, who have positioned their trading books to benefit from higher yields on US Treasury secur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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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고채 장단기 금리차이에 투자하는 Hedge Fund들에 대한 기사입니다. 예전에 하상주 선생께서 미국 장단기 금리차이에 대해 글을 쓰신 적이 있습니다. 단기금리와 장기금리의 차이가 유동성에 대한 암시를 준다는 내용이었죠. 2년과 10년을 비교했을 때 역사상 가장 높은 장단기 금리차이가 벌어져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기사는 미국에 inflation에 올 것을 예상하고 hedgefund들이 장기금리 상승시 이익을 볼 수 있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채권 Short을 하자니 Federal Reserve가 시장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어서 어렵다는 것이죠. 따라서 "high strike receivers"라는 전략을 쓴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주식옵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전략이죠. 7~8%의 아주 높은 금리를 strike로 하는 옵션을 매입하는 전략입니다. (현재 10년물은 3.75% 정도입니다.) 재정확대 정책으로 인해 inflation이 온다면 떼돈을 벌 수 있을 것이고, inflation이 오지 않는다 해도 옵션 가격이 워낙 싸니 잃을 것은 별로 없다는 것이죠. 비슷한 전략이 90년대 일본의 재정확대 정책 때 적용된 적이 있었습니다. inflation이 올 것을 예상하고 금리가 낮을 때 옵션을 사 들였는데, 경제위기와 deflation의 위력에 대해 오판을 한 것이죠. 워낙 많은 투자자들이 돈을 잃어서 나중에는 "black widow" 전략이라고 불리게 되었답니다.(사진은 기사에 언급된 John Paulson입니다.)